[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고창군은 자녀가 많은 다자녀 가구에 대한 전세임대 주택을 올해 최초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호수는 총 5호로 26일부터 3월3일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10주 내에 입주대상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2020년 신설된 다자녀 전세임대 주택은 단칸방, 반지하 등 주거여건이 열악한 다자녀 가구에 적정 방수·면적 등 적정 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맞춤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2020.2.14.) 현재 고창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19세 미만의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인 무주택가구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가구당 지원금액은 8천500만원이며, 3자녀 이상부터는 자녀 수에 따라 2천만원씩 추가 지원 가능하다. 입주자는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종합민원과 주거복지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인구 8만 이상 도시에 공급하는 다자녀 가구 전세임대 주택 공급을 시작으로 다자녀·청년·신혼부부 등 저소득 주거취약 가구에게 집이 꿈을 키워나가는 안락한 공간이 되도록 맞춤형 주거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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