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이윤경 미래통합당 청년부대변인은 26일 “오늘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장관 입에서 믿지 못할 말들이 쏟아졌다”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라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이어 “실로 우리 국민 가슴에 못을 박는 망언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코로나19사태에 대해 신천지 탓, 대구 탓을 넘어 우리 국민 탓을 하고 있다”며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19 사태의 원인과 발생지에 대한 객관적인 인과관계 파악이 전혀 안되는가? 또한 청와대는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 19 곧 종식’ 발언에 대해 ‘그때는 31번 확진자가 나오기 전이였다’는 구차한 핑계와 함께 ‘경제 활력을 위한 메시지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것이 바로 한치 앞도 모르는 대통령의 현실 인식 수준이며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이 청년부대변인은 또 “문재인 정부는 한창 초기방역에 신경 써야 할 시기에 메르스 사태와 비교하며 자화자찬하고 전 정부를 비난하고 조롱하기에 바빴다. 제1야당과 대한의사협회의 지속적인 초기방역대책에 대한 권고에도 귀를 닫았다. 오만함으로 점철된 방역 실패이며 철저한 무능”이라며 “또한 국가재난 사태에도 정치놀음에 빠져 국민 생명과 안전은 뒤로한 채, 니 편 내 편 편가르는 것도 모자라 이제 중국인이 내 편 한국인이 니 편이라 한다. 정신차리시라. 문재인 대통령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섬겨야 할 국민은 오직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지적했다.
이 청년부대변인은 “코로나 19사태의 무한 책임이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실패에 대해 사죄하고 국민 가슴에 대못을 박은 박능후 장관을 당장 경질하라”고 비난했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