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소독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남원시는 동원 가능한 모든 방역 장비를 사용해 차량 및 시설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외 전 차량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일 관내 버스·택시업계에 마스크, 소독제 등 감염 예방물품을 배부했다. 남원여객과 남원·인월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남원역, 시내권 승강장(35개소)은 물론, 모든 시내버스(43대)·택시(355대) 차량 내·외부를 매일 방역·소독하고 있다.
또 운수사업자 및 종사자들도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차량 내 승객들을 위한 손소독제 비치 등 감염증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일부터는 춘향골체육공원 앞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중교통과 학교, 학원, 어린이집, 전세버스 차량을 대상으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또 남원역, 고속버스·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운영,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환자를 가려내는 등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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