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국인 입국 제한 국가 50곳에 이르러

‘코로나19’ 한국인 입국 제한 국가 50곳에 이르러

전 세계 4분의 1 이상 국가에서 입국 제한

기사승인 2020-02-28 13:30:23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국내에 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연합뉴스는 28일 외교부의 말을 빌려 이날 오전 6시 현재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 시 조치를 하는 나라가 모두 50곳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전날 밤 11시 30분에 비해 5곳이 증가한 것으로, 유엔 회원국(193개국) 기준으로 전 세계 4분의 1 이상의 국가에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것이다. 

외교부가 지난 25일 주한 외교단을 상대로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노력 등을 설명하며 입국금지 등의 조처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증가세에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한국인에 대해 전면적 혹은 부분적 입국 금지를 하는 국가는 25곳으로,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섬나라인 코모로가 추가됐다.

입국 절차를 강화한 나라도 25곳으로, 크로아티아와 아이슬란드, 우크라이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등 전날보다 4곳이 늘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