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또 하나의 대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단 T1 소속의 ‘페이커’ 이상혁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통산 2000킬 달성에 단 15킬만을 남겨두고 있다.
2013년 LCK 스프링에서 데뷔한 이상혁은 첫 시즌부터 팀을 4강에 올렸다. 서머 시즌에는 놀라운 피지컬을 앞세워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지난 시즌까지 LCK 8회 우승, 롤 월드챔피언십(롤드컵) 3회 우승, MSI 1회 우승, 리프트라이벌즈 1회 우승 등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e스포츠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상혁은 2016년 7월 11일 MVP와의 맞대결에서 ‘비욘드’ 김규석을 잡고 LCK 사상 첫 번째로 1000킬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지난 2월 26일 열린 그리핀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11킬 1데스 13어시스트를 보탠 이상혁은 통산 1985킬 1105데스 2756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상혁은 올 시즌 경기 당 2.4킬을 기록 중이다. 추세대로라면 2라운드가 마무리되기 전에 2000킬 달성이 유력하다. 혹 그리핀전과 같은 폭발력을 보일 경우 빠르면 28일 샌드박스전, 혹은 오는 5일 아프리카 프릭스전에 2000킬 달성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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