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매출감소, 익산시 소상공인 수도요금 감면

코로나19 여파 매출감소, 익산시 소상공인 수도요금 감면

기사승인 2020-02-28 15:56:14

[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급감에 따른 운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수도요금 긴급 감면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관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중 지난해 매출액 3억 원 이하인 사업장을 비롯해 올해 신규 사업자(2월말 기준)의 경우 일반용·대중탕용 3월 부과분에 대해서만 요금을 30% 감면할 방침이다.

이는 소상공인의 인건비, 공공요금 등의 고정운영 지출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키고 지역 경제의 파급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관내 소상공인 수도전 수는 총 8천581전으로 일반용은 8천533전, 대중탕용은 48전이다.

해당 소상공인은 내달 31일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상수도과에 감면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등을 제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상수도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로 극심한 소비위축과 매출감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수도요금 감면을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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