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J트러스트 그룹, 코로나 19 성금 3000만원 전달 外 OK저축·대구은행

[금융 이모저모] J트러스트 그룹, 코로나 19 성금 3000만원 전달 外 OK저축·대구은행

기사승인 2020-02-28 17:59:20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J트러스트 그룹과 금융노조 대구은행지부 임직원들이 대구·경북 지역에 각각 3000만원과 1억원의 코로나19 지원성금을 전달했다. OK저축은행이 퇴직연금 잔액 1조원을 달성했다.

J트러스트 그룹, 대구∙경북 ‘코로나19 극복 성금’ 3000만원 전달

J트러스트 그룹(JT캐피탈, JT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추가적인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성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 시민과 의료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J 트러스트 그룹 관계자는 “외국계 기업이지만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돕는 것은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자 역할”이라며 “대구∙경북지역 시민뿐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하루 속히 코로나19의 위험을 잘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 퇴직연금 잔액 1조 달성…DB형 ‘3000억 돌파’

OK저축은행이 총 퇴직연금 보유 잔액 1조원을 달성했다. 작년 12월 초 신규 판매액 1조원 돌파 이후 2개월 만이다.

또한 OK저축은행 퇴직연금 DB형 잔액이 3000억원을 돌파하며 업계 1위를 달성했다. 근로자가 상품을 직접 선택하는 퇴직연금 DC·IRP형과 달리, DB형은 기업이 근로자를 대신해 상품을 결정하기 때문에 상품 제공 기관 선택에 있어 가입 고객인 기업들이 매우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보니 저축은행 업권에서 DB형 퇴직연금 잔액 3000억을 달성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018년 11월 퇴직연금 상품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은행, 증권, 보험사 등 28개 금융사에 퇴직연금 DB형, DC형, IRP형 확정금리 정기예금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가입액은 개인 최대 5000만원, 법인 최대 30억 원으로, 금리는 3월 기준 DC·IRP형은 1년에 연1.9%(세전), DB형은 1년에 연2.2%(세전)다. 퇴직 등 불가피한 사유로 중도해지 시에도 약정이율을 보장한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퇴직연금 적립 규모가 매년 사상 최대를 경신하는 상황인데 시장 금리는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며 “퇴직연금상품이 고객의 은퇴,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한 자금인 만큼 합리적인 수익률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가입자를 만족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 임직원, ‘코로나19’ 모금액 1억원 전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는 28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민과 관계자 격려를 위해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구은행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은 총 5176만원이다. 여기에 대구은행이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급여1%나눔운동’으로 조성된 기금 5000만원을 합한 성금 총 1억17만원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광역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원 대구은행 노조위원장은 “지역대표기업으로 어려운 고비에 지역민과 합심해 성장해온 DGB대구은행은 회사 차원의 성금전달에 이어, 함께 이겨나가자는 임직원들의 마음으로 24일부터 사흘간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며 “임직원에 앞서 대구 시민인 DGB직원들은 우리 다 함께 불굴의 의지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마음을 모았으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마무리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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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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