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착한 임대료' 운동 확산…임대인 326명 동참

코로나19에 '착한 임대료' 운동 확산…임대인 326명 동참

기사승인 2020-03-01 13:40:53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상가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임대인 326명과 프렌차이즈 9개 업체가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지난달 27일 기준 임대인 326명과 프랜차이즈 9개 업체가 동참했다고 1일 밝혔다.

참여한 프랜차이즈 업체는 또봉이, 피자마루, 맘스터치, 커피베이, 이디야커피, CU, GS25, 더벤티, 명륜진사갈비 등으로, 이들의 동참으로 전국 9372개 점포의 임대료가 줄어들게 된다.

여기에 일반 임대인의 동참도 급증했다. 지난달 20일 기준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임대인은 137명에서 7일후 326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임대료를 6개월 이상, 20% 이상 인하한 임대인도 전체의 25.7%인 84명에 달했다.

정부는 자발적으로 벌어지는 착한 임대료 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인하액의 50%에 대한 소득세·법인세를 감면하고, 한 시장 내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점포 규모가 20%를 넘는 경우 노후전선 정비,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 안전 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 소유 재산의 소상공인 임차인에 대해서도 임대료를 대폭 인하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착한 임대료 인하 캠페인을 확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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