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기자회견을 예고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실내 기자회견은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 가평 신천지 연수원에서 이만희씨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며 “감염 우려로 폐쇄한 동 시설 내에서의 기자회견은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문 앞 등 시설 밖에서는 무방하다. 대신 실내 기자회견 장소가 필요하면 도청 브리핑룸실을 언제든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측은 기자회견 장소를 연수원 지하 1층에서 야외로 변경했다. 신천지 관계자는 “경기 가평군 보건소에 허가를 구하고 연수원 지하 1층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도에서 회견 2시간 전에 불허했다”며 “부득이하게 야외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oyeon@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