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2일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청 지상 1층‧지하 출입문 각 1곳씩을 제외하고 모든 출입문을 차단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코로나19의 빠른 확산 추세에 따라 청사 내 확진자 및 접촉자 발생 시 건물 폐쇄 등으로 행정서비스 제공에 큰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은 지하를 통한 시청사 출입이 통제되므로, 출입 시 반드시 지상1층 출입문을 이용해야 한다.
시는 외부 출입이 많은 지상 출입문에 열화상카메라, 열감지기, 적외선체온계를 동시에 운용해 모든 출입자들의 발열상태를 체크하고,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서는 출입을 원칙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발열상태 체크를 통해 고열자 등 이상 징후가 확인될 경우 현장에서 감염지역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부서에 통보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선별진료소를 통해 감염여부에 대한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천흥빈 운영지원과장은 “이번 조치는 소속직원이 코로나19 확진 시 사무실 폐쇄 등 행정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의 큰 불편이 예상되나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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