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코로나19 사태 시민안전 최우선”

허태정 대전시장, “코로나19 사태 시민안전 최우선”

기사승인 2020-03-03 18:02:43

[대전=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3일 화상회의로 3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각 실국 및 자치구, 산하기관과 코로나19 대응 핵심사항을 공유했다. 

허 시장은 “현재 코로나19 대응 핵심은 빠르고 정확한 확진자동선 정보제공, 마스크 보급, 신천지교회 관련 인원 및 시설 관리 등 3가지”라고 지적했다. 

확진자동선 정보에 대해 허 시장은 “이동경로는 철저한 역학조사를 거쳐 시민에게 신속히 전달돼야 한다”며 “특히 동선 공개는 곧 철저한 방역을 마치고 안전한 클린존이 됐다는 것임을 알려주는 것을 이해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스크 수급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나라 마스크 생산량이 인구대비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 공급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현재 우리시로 공급되는 수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에 별도의 방법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천지교회와 관련 허 시장은 “최초 공개된 31개 신천지 시설에 대해 방역과 폐쇄를 완료했지만 아직도 모르고 불안해 하는 시민이 있다”며 “추가 발견된 시설까지 폐쇄하고 있음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허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가중되는 지역경제 침체와 아이돌봄 문제 등 각종 악영향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허 시장은 이와 함께“예산 조기집행과 신속한 추경 편성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자치구와 함께 계획을 마련하라”며 “특히 코로나19 관련 예산을 우선 편성해 적소에 투입하라”고 강조했다. 

또 아이돌봄과 관련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육아가 필요한 가정이 돌봄휴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앞으로 2주간 필수인력이 아니면 대체근무 등 탄력적 인력 재구성방안을 강구하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허 시장은 대응현장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과 현장근무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자고 독려했다.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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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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