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대학과 중국인 유학생 관리·보호 협력

군산시, 대학과 중국인 유학생 관리·보호 협력

기사승인 2020-03-04 13:30:21
군산대학교 본부 사진=군산시

[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과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대학들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지난달 12일 관내 대학들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학에서 중국 유학생이 입국하면 대학에서는 생활관 또는 원룸에서 통합관리하고, 시에서는 생활관 방역 및 방역물품 제공과 입국 유학생을 공항에서 생활관까지 수송키로 했다.

이에 이미 입국한 개별 원룸거주자에 대해서는 대학에서 매일 모니터링을 통해 발열 및 기침 등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시는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방역물품 지원 등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보건소와 대학이 24시간 연락체계를 통해 유학생의 건강상태 관찰 및 의료자문 지원과 의심 증상자가 있을 경우 환자 이송과 검사의뢰 등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지난달 군산대 유학생을 공항에서 생활관까지 버스를 9회 운행해 88명을 수송했고, 군산대에서는 미리 입국한 2명을 포함해 90명의 중국 유학생을 생활관에 통합관리 하고 있다,

군장대는 오는 15일, 호원대는 오는 27~30일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시가 모니터링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은 3개교에 477명으로 군산대가 372명, 호원대 86명, 군장대 19명이다. 그중 2일 현재 이미 입국해 14일 격리가 해제됐거나 출국하지 않고 국내 머무른 유학생 83명, 휴학 등으로 입국 유보자는 216명이고, 입국 14일이 지나지 않은 유학생은 94명이며 앞으로 입국 예정자는 84명이다.

강임준 시장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서 관내 대학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즉각 대응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대학 개강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오는 학생 150여명에게 마스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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