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어촌뉴딜 300 사업 본격 추진

군산시, 어촌뉴딜 300 사업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20-03-04 13:33:32

[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키 위해 어촌뉴딜 300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어촌뉴딜 300사업에서 지난해 2개 사업지에 이어 올해도 3개 사업지가 선정됐다. 이에 총 5개 사업지에 556억 원을 투자해 관내 어항 및 어촌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사업 2개 지구(무녀2구항, 명도항)는 주민과 수차례 사업방향에 대한 의견 조율을 거쳐 지난해 12월말 기본계획에 대한 해수부의 조정심의를 마쳐 올해 공사착공 등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무녀2구항 걷고 싶은 길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49억 원을 투입해 그간 복지공간 부재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코자 무녀2구 내 앞산에 무녀 테마정원 및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어항의 기능 향상을 위한 방파제 연장을 비롯한 어항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명도축 명품힐링섬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및 방문객 쉼터 제공을 위한 명도 삶문화센터와 기존 방축도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교육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또 기타 노후한 어업지원 시설(어구, 어망창고 등)을 보강하고 독립문 바윗길 조성 등 도서 내 수려한 관광자원을 돌아볼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그동안 사업방향을 결정하기까지 주민과의 10여 차례 이상 간담회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최종적으로 해수부의 사업 승인을 득한 만큼 올해부터 공사착공 등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신규 착수하는 3개 사업(비안도항, 선유1구항, 장자도항)은 예비계획서를 토대로 주민과 소통하고 전문가 의견 등을 적극 수렴해 조기에 해수부 승인을 얻어 내실 있는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내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에 각 지자체 별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어항 개발의 논리를 적극 개발해 최대한 많은 어항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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