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년 3월3일 0시 부터 3월4일 0시까지 확진자 516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확진자수는 5328명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약 65.6%는 집단발생과 연관이 확인됐다.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34.4%이다.
국내 확진자 지역별 현황(4일 0시 기준)을 보면 대구가 40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 774명 ▲경기 101명 ▲서울 99명 ▲부산 93명 ▲충남 82명 ▲경남 65명 ▲강원 21명 ▲대전 15명 ▲광주 13명 ▲충북 11명 ▲인천 9명 등이다. 전북(7명), 전남(5명), 제주(3명), 세종(1명)은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시간 반영된 통계가 아니어서 변동이 가능하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소재 주상복합건물(서울숲더샵) 관련 현재까지 12명(확진환자 12명 중 입주민 2명, 관리사무소 직원 4명, 가족접촉자 6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에서는 온천교회를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교인 28명, 접촉자 7명 등 33명(온천교회 관련 확진환자는 부산33명, 경남2명으로 총 35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확진환자가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구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발생이 64.5%(2,583명)로 가장 많고,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집단시설,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발생을 추가로 확인해 조치 중에 있다.
경기에서는 수원시 영통구 소재 교회(생명샘교회, 망포동)에서 확진환자 6명을 확인됐다. 2월 16일 신천지과천교회 종교행사에 참석했던 확진환자가 용인시 소재 회사에서 교육을 실시했고, 당시 교육에 참석했던 직원 4명이 확진된 바 있다. 그 중 1명이 2월 23일 생명샘교회 예배에 참석해 교회 내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현재까지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2월 23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충남 지역에서는 천안시 운동시설(줌바댄스)을 중심으로 총 7개 운동시설 관련 80명(강사 4명, 수강생 50명, 가족접촉자 등 26명 )의 확진환자를 확인됐다. 현재 확진환자가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경북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 및 청도 대남병원 외에도 성지순례단, 칠곡 밀알사랑의 집, 경산 서린요양원, 김천 소년교도소 등등에서 접촉자 조사 및 검사 등을 통해 집단발생을 계속 확인하여 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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