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법안인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5일 국회 소관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앞으로 법사위 및 국회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재료연구소를 '원'으로 승격하기 위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창원시는 소재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국내 첨단 원천소재 기술개발 및 실용화 역량을 결집하고, 연구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산학 연관 협력의 허브&리더로서 역할을 담당할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필요성을 계속 주장해 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그간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위해 정부와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해 원 승격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적극 건의했으며, 지역구 국회의원과 소관 상임위 국회의원들도 수차례 방문해 설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지난 2월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법안이 법안소위 심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20대 국회 임기 내에 법안처리가 불투명해지자 긴급히 국회를 방문해 이번 임시회에서의 법안 통과를 강력히 요청하기도 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을 떠받치고 있는 기계, 조선 등 주요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산업의 발전이 필수적이고, 소재산업의 발전을 위해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그간 지속적으로 주장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향후 법사위 및 국회 본회의 통과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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