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유럽 5개국 "북한 탄도미사일 우려" 규탄 공동성명 발표

안보리 유럽 5개국 "북한 탄도미사일 우려" 규탄 공동성명 발표

기사승인 2020-03-06 07:58:35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5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응해 비공개 논의를 진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럽지역 5개국 유엔대사는 안보리 직후 북한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상임이사국인 영국·프랑스, 비상임이사국인 독일·벨기에·에스토니아 등이다.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유엔주재 독일 대사가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벨기에, 에스토니아, 프랑스, 독일, 영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깊이 우려한다"면서 "북한은 지난해 5월 이후로 모두 14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런 도발적인 행위들을 규탄한다"며 "국제 평화와 안전뿐만 아니라 지역 안보와 안정을 훼손하고, 만장일치로 채택된 안보리 결의에도 명백하게 위반된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이번에도 동참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반응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단거리 미사일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바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 강원도 원산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라고 발표했다.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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