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임산부 확진자 신생아 음성… 수직감염 가능성 낮아”

질병관리본부 “임산부 확진자 신생아 음성… 수직감염 가능성 낮아”

기사승인 2020-03-08 15:17:27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코로나19 임신부 확진자로부터 태어난 아니는 다행이 음성으로 판명됐다.

8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대구 확진자가 출산한 아이는 음성으로 나왔다”면서 “수직감염의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정부는 아이가 수직감염보다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와의 물리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다.

정 본부장은 “출산 후에 산모가 여전히 감염시기에 있다고 하면 접촉을 통해서 전염이 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와 차단이 된다면 전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임신부에게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입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정 본부장은 “대부분 약들이 임신부들한테는 금기인 약들이 상당히 많아 확인해봐야 한다”면서 “증상이 경증이면 아마 약물치료보다는 증상에 대한 치료를 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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