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태안군에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기업과 단체의 따뜻한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 태안지구협의회(회장 가장현)와 (사)모범운전자회 태안지회(회장 지대진)가 각각 지난 7일과 5일 태안터미널 내 버스 및 승강장 좌석 등을 소독약과 페이퍼 타월을 이용해 닦는 방역 봉사를 펼쳤다.
이와 함께 ㈜금화피에스씨(PSC) 노동조합(지부장 송상표)는 지난 5일 중증장애인・독거노인・한부모가정 등에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 200개를 기부했다.
군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지역 기업과 단체의 봉사 및 기탁 문의가 이어짐에 따라, 자원봉사센터 내 ‘마스크 기부 플랫폼’을 운영해 마스크 기탁을 원하는 기업의 참여를 받고 있으며, 이와 함께 방역릴레이 봉사 접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군 자원봉사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예상되는 3월 16일 이후, 독거노인・한부모가정・다자녀가구 등 350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마스크・손소독제・물티슈・비누・치약・칫솔 등의 위생용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에 많은 기업과 단체의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모두 힘을 합쳐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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