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의 1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양시는 덕양구 향동동 DMC호반베르디움더포레 2단지에 거주하는 26세 여성이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북 진천 인재개발원에 근무하는 이 확진자는 해외여행력이 없고 신천지 교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지난 7일 모임에 함께 참석한 세종시 확진자의 접촉자로서 8일 오후 1시30분 고양시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이어 10일 오전 9시 녹십자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확진자의 가족은 경남 진주에 직장을 두고 있는 58세 아버지와 가정주부인 54세 어머니, 백마부대에서 군복무 중인 28세 오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는 자가격리 조치했고, 오빠에겐 군부대로 관련 내용이 통보됐다.
확진자 자택을 비롯해 복도, 엘리베이터 등 공용공간 소독은 완료됐다. 고양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에게 심층 역학보고를 하고 현재 현장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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