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치러진 공화당 주별 대선 후보 경선에서도 사실상 승리를 거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실시된 미시간·미시시피·미주리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했고, 나머지 주 경선에서도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고 AP통신과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공화당이 치른 이날 경선은 미시간·미시시피·미주리·워싱턴·아이다호 등 5개 주에서 실시됐다.
미 인터넷 매체 복스에 따르면 이날 경선에서 공화당의 경우 워싱턴주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 후보이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경쟁자로 나선 상황이다.
민주당과 달리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가운데 진행 중인 공화당 경선은 트럼프 대통령의 독무대로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주일 전 13개 주에서 열린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대부분 지역에서 90% 이상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