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군산시

[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된 지역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 추경 확보에 나선다. 군산지역의 경우 고용산업위기지역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11일 강임준 시장은 코로나19 정부 추경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들에게 주요 예산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전해철 의원과 민주 통합의원 모임 예결위 간사 김광수 의원, 안호영 의원 등을 찾아 면담을 가졌다.

이날 요청한 주요 사업은 ▲군산사랑 상품권 발행비용 지원 89억 원 ▲ 동네문화 카페를 통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및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 16억 원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지원 사업 25억 원 등이다.

강 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이 활발히 유통되면서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상품권 유통으로 자영업자 매출 증대와 국세 확충에 기여한 점을 강조하며 상품권 발행비용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동네문화 카페 활성화는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며 정부 추경지원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강임준 시장은 “금번 정부 추경예산은 코로나 재난대응 추경으로 지역사업에 대한 예산 편성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 현실을 감안해 최대한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