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코로나19 확산 막도록 개학 추가 연장해야”

보수단체 “코로나19 확산 막도록 개학 추가 연장해야”

기사승인 2020-03-12 10:08:23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보수 교수·학부모 단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학을 1주일 추가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과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교육바로세우기 운동본부·정시확대전국학부모모임은 12일 성명을 통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을 오는 23일로 연기했으나 지금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볼 때 3주간의 기존 연기로는 자녀들을 코로나19로부터 지켜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교육부 장관과 시·도교육감은 전국 유·초·중·고교 학교장에게 지역 실정에 따라 개학일을 1주일 더 연기하거나 또는 다음달 초로 연기하도록 안내하고 행정지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업 공백과 물품 지원도 언급됐다. 이들 단체는 “휴업 기간에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학습지원과 생활지도, 어린이를 위한 긴급돌봄 서비스 등 후속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며 “마스크와 체온계,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먼저 학교에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육부는 지난 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학을 오는 23일까지 미뤘다. 개학이 3주나 미뤄진 것은 사상 최초다. 다만 코로나19가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으며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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