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 69명으로 늘어…의심 환자 907명

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 69명으로 늘어…의심 환자 907명

기사승인 2020-03-12 11:19:42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 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2∼3주 안에 급격히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브라질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11일 밤(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의 34명에서 52명으로 늘었다고 연합뉴스가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이보다 늦게 상파울루 시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16명과 북동부 바이아주에서 1명이 추가되면서 확진자는 69명으로 늘었다.

전국 27개 주(수도 브라질리아 포함) 가운데 24개 주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상파울루주(46명)와 리우데자네이루주(13명) 등 남동부와 남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보고됐다.

보건부는 의심 환자가 전날의 893명에서 907명으로 늘었고, 검사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93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심 환자 역시 남동부와 남부 지역에서 많이 보고되고 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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