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한의과, 대한한의사협회에 성금 600만 원

우석대 한의과, 대한한의사협회에 성금 600만 원

기사승인 2020-03-12 13:25:08
우석대 한의대 학생과 교수가 모은 600만 원이 코로나19 무료진료에 쓰일 수 있도록 대한한의사협회에 전달됐다.

[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한의과대학 학생과 교수가 성금 600만 원을 모아 대한한의사협회에 전달했다.

12일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장인수 한의과대학장과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성금은 코로나19 한의 무료진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강민수(한의학과 2년) 한의과대학 학생회장은 “대구 경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하게 됐으며,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인수 대학장도 “한의약 치료를 시행하여 성과를 거두고 있는 중국처럼 우리나라도 코로나19 대응에 한의약의 적극적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최혁용 협회장은 “모든 국민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한의약 치료를 통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기금 모금에 참여해준 학생과 교수들께 감사인사를 했다.

현재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약 치료를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건강 회복을 지원하고자 대구지역에 한의 진료소를 설치하고, 자가격리 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과 한약 처방을 무료로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저지와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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