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하남시는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옥내급수관이 노후돼 녹물, 수압저하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구가 지원대상이다.
지원신청은 예산소진 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하남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받거나 시청 민원실 8번 창구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준공 후 20년이 경과된 130㎡이하의 공동주택,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으로 면적별로 총공사비의 80%~30%,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주택은 공사비 전액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녹슨 상수도 개량공사비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과 옥내급수관 노후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혜택을 보길 기대한다”며 “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2016년부터 급수관 교체 및 갱생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총 88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말까지 90세대 가량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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