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식] 고성군, 착한 임대 운동 조례 개정 추진

[고성소식] 고성군, 착한 임대 운동 조례 개정 추진

기사승인 2020-03-12 17:56:11

[고성=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고성군(백두현)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건물주(착한 임대인)에게 지방세 감면을 추진한다.

감면대상 세목은 재산세며, 감면요건은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하는 건축물 소유자다.

임대료 인하율에 따라 감면율은 최소 10%부터 최대 50%이다.

고성군세 감면 조례안은 입법예고 등 조례개정 절차에 따라 개정하고 고성군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군의회 정례회 의결을 얻어 시행할 예정이다.

이 조례안이 통과되면 오는 7월에 부과되는 재산세(건축물)에 적용될 계획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군내 일부 상권을 중심으로 임대인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을 위해서 건물주(착한 임대인)의 적극적 동참이 절실한 시기"라며 "군민 모두가 합심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자"고 말했다.


공룡엑스포조직위, '봄의 전령 튤립' 관내 분양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백두현)이 엑스포행사장에 식재한 튤립 모종 5만본을 관내 공원, 교육기관, 복지시설 등 총 48개소에 분양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당초 4월 개최를 염두에 두고 식재한 튤립이 코로나19 여파로 공룡엑스포가 연기돼 이대로 방치할 시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이에 조직위는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심신을 달래기 위해 대표적인 봄꽃인 튤립을 3월 16일까지 관내 곳곳에 분양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튤립은 백세공원, 남산공원, 주요교차로, 교육기관, 노인복지시설, 군부대, 고성읍사무소 등 군민의 이용이 잦은 곳에 주로 분양 돼 많은 군민이 ‘봄의 전령 튤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두현 위원장은 "봄은 겨우내 움츠렸던 심신이 활기를 찾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다"며 "비록 코로나19로 공룡엑스포가 연기돼 행사장 내에서 튤립을 감상할 수는 없으나 대신 관내 곳곳에 봄기운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룡엑스포는 코로나19 여파로 올 가을로 연기돼 9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52일간 열릴 예정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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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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