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성금으로 수제 면마스크 공급 ‘숨통’

기업성금으로 수제 면마스크 공급 ‘숨통’

기사승인 2020-03-13 18:43:22

[홍성=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 전국 최초로 적십자 봉사를 통해 수제 면 마스크를 취약계층에 공급한 홍성군의 행보에 지역 내 기업이 사랑을 전해 수제 면 마스크 공급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3일 군에 따르면 ㈜에스이엔지 최정곤 대표는 13일 오후3시 군수실에서 코로나19 극복성금 1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홍성지구협의회에 지정 기탁했다.

이에 따라 수제 면 마스크 제작을 위한 재봉틀, 면과 필터 등 마스크 자재구입에 숨통이 트이며 군내 취약계층을 비롯해 수제 면 마스크를 필요로 하는 군민들에게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200여 개의 면 마스크를 생산한 대한적십자사 홍성지구협의회(협의회장 윤일순)는 이번 마스크 자재 구입비 확보로 2천여 개를 추가 생산해 지역주민들에게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정곤 대표는 적십자봉사자들이 주말도 잊은 채 따뜻한 손길로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으나 자재구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해 지역기업으로써 주민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자 후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군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유발된 마스크 대란 속에 불안에 떨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주말 없이 노력하고 있는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수제 면 마스크 추가 공급을 위한 사랑의 손길을 기대했다.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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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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