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측 “출연자 논란, 사실과 다르다”

‘하트시그널3’ 측 “출연자 논란, 사실과 다르다”

기사승인 2020-03-16 10:17:33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채널A ‘하트시그널3’가 출연자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첫 방송을 앞둔 ‘하트시그널3’ 출연자들의 사생활 관련 논란이 불거졌다. 승무원 출신인 출연자 A씨가 대학 후배에게 막말과 고함을 일삼으며 괴롭혔다는 주장과 다른 출연자 B씨의 학교 폭력 의혹이 나왔다. 또 다른 출연자인 C씨는 마약, 성범죄, 경찰 유착, 탈세 의혹 등을 받은 버닝썬 멤버들과 어울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채널A 측은 16일 오전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전하며 논란과 선을 그었다.

‘하트시그널’ 제작진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일반인 출연자 이슈와 관련해 지난 며칠간 여러 채널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한 출연자의 경우 원문 게시자를 통해 확인하려고 하였으나 원문이 이미 삭제되고 없는 상황이다. 이에 학교 관계자와 해당 루머에 피해자인 것으로 등장하는 당사자 등을 통해 논란이 사실과 다름을 확인했다”고 A씨 관련 논란을 해명했다.

이어 B씨 관련 논란에 대해 “본인은 물론이고 함께 학교를 다녔던 다수의 동창들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며 “문제가 된 원문의 게시자는 찾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현재 직장과 학교 등 일상에 복귀하여 생활하고 있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있다”며 “출연자와 관련된 내용은 균형감 있게 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 “제작진은 방송 전 출연자들과 관련한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청자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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