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당국과 강원소방등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국토교통부 발주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오후 7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약 60ha로 잠정 집계됐다.
현재까지 인명·물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불 2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산림당국은 헬기 32대를 포함한 총 80점의 장비와 373명의 진화 인력을 투입했다.
헬기는 일몰 전까지 집중적으로 투입되며, 이후에는 지상 병력을 중심으로 야간 진화 체계로 전환된다.
오후 7시 현재 진화율은 60%로 파악됐다.
인제군은 이날 오후 6시36분 기준 상남면 일대 주민 210명을 거리실내체육관으로 대피시켰다. 산림청, 행정안전부, 인제군 등 관계 기관은 공동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진화 인력은 인제군 본청과 북면, 서화, 남면, 기린, 상남 등 전 지역에서 총 373명이 투입됐으며 산불 현장에는 건조주의보와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