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 측에 현장 예배 중단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교회에 예배 갔다가 감염된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당분간 종교행사를 온라인으로 하거나 자제해줄 것을 강력히,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종교계가 대부분 ‘잠시 멈춤’에 적극 동참했지만 여전히 33%의 교회들은 오프라인으로 예배를 진행 중”이라며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거나 당분간 (오프라인 예배를) 자제해 달라고 다시 한번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성남 은혜의강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 발생했다. 이와 관련 일선 교회에서 오프라인 예배를 중단하거나 중단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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