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취약계층을 위해 전국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영구임대주택 임대료를 6개월간 납부 유예해주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LH,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주식회사 SR 등 6개 산하 공공기관장과 영상 간담회를 열고 업계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는 전국 LH 영구임대주택 입주자(13만3000채)에 대해 임대료를 6개월간 납부 유예하고, 1년 동안 분할 납부도 가능토록 했다.
또 대구·경북 지역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는 4~6월 임대료를 50% 감면받는다. 특별재난지역(대구·청도·경산·봉화)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발급건에 대해서는 오는 27일부터 보증 수수료를 40% 할인한다.
대구·경북 지역민 등에 대한 철도 운임 할인도 단행키로 했다. KTX 동대구역에서 타고 내리는 고객 중 요금이 1만원 이상인 경우 1만원으로 할인해주는 특가 상품을 출시한다.
또 수서고속철도(SRT) 동대구·김천구미·신경주역 승하차 고객은 운임을 10%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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