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천안 단국대 학생이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대학생은 성남시가 주소지이지만 대학 때문에 천안에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17일 오전 홍성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과 함께 충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17명으로 늘었다.
충남도 보건당국은 성남시가 '은혜의 강' 교인 전수 조사과정에서 천안시에 통보한 2명에 대해 16일 천안동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 결과 1명이 1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명은 아직 검사중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대학생은 지난 10일부터 기침과 오한, 인후통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단국대 교수와 학생 등 접촉자 9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에 입원 중이던 충남 4번환자가 이날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하며 17일 현재 충남 확진자 중 16명이 격리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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