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SBI저축은행이 임진구·정진문 각자대표 체제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SBI저축은행은 17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임진구·정진문 대표 1년 연임을 의결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저축은행업계 중 유일하게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임 대표는 기업금융 부문을 총괄하고 있으며, 정 대표는 개인금융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임 대표는 1964년생으로, 미국 브라이언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LG상사에 입사해 홍콩 오아시스-퍼시픽 그룹 사모펀드 대표 등을 거친 뒤 2013년 현대스위스저축은행(현 SBI저축은행)에 합류했다. 이후 IB본부 전무이사 등을 지내고 2015년 10월부터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정 대표는 1955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삼성물산 입사를 시작으로 삼성카드 상무이사, 현대카드 전무이사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SBI저축은행 리테일본부 부사장으로 합류한 뒤 2016년 3월부터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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