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추가경정예산 1670억원 편성...코로나19 등 경제살리기

강원도 추가경정예산 1670억원 편성...코로나19 등 경제살리기

기사승인 2020-03-19 05:21:29

[춘천=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도는 18일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경제살리기 및 도민생활안정을 위해 1670억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비상 경제시국인 점을 감안 등 경제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분야별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긴급 생활안정 지원 및 소비촉진에 1317억원, 일자리 창출 확대 172억원, 지역관광 활성화 25억원,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조기회복 지원에 129억원, 긴급방역 지원에 27억원 등 총 1670억원 등이다.

특히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30만명에게 1인당 40만원을 지급하는 '긴급 생활안정 지원사업'에 1200억원을 편성했다.

강원도 대부분의 재원은 지방채 발행을 통해 마련, 일시적으로 채무규모가 증가하는 등 재정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있다.

한편 도는 세입기반 확충과 사업 재구조화 등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긴급 추경예산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초토화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빠른시일 내에 도민들의 생활안정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도는 추경예산안 심의를 위해 임시회 개회 등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도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다.

123k@kukinews.com

권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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