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원 집사’ 데이비드 윤, 네덜란드서 “한국 안 간다” 상소

‘최서원 집사’ 데이비드 윤, 네덜란드서 “한국 안 간다” 상소

기사승인 2020-03-19 09:34:13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집사’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한국명 윤영식)씨가 “한국에 돌아가지 않겠다”며 네덜란드 법원에 상소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달 네덜란드 법원에서 한국 송환 결정 판결을 받은 후 불복, 현지 대법원에 상소했다. 이에 따라 윤씨의 송환은 더뎌질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이 상소를 기각하더라도 윤씨가 다시 행정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윤씨는 지난 2016년 5월 서울 내곡동 헌인마을 개발 등과 관련, 부동산개발업자에게 거액의 청탁성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윤씨는 최씨를 통해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움직여 부동산업자에게 특혜를 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지난해 6월 네덜란드 현지에서 인터폴에 체포됐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