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태안군이 축산업 등의 생산성 향상 및 품질고급화를 위해 ‘2020년 환경축산분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환경축산분야 시범사업에는 총 5억 원이 투입되며 △축산 스마트팜 활용기술 △혹서기 육계사 냉음용수 급수시스템 활용기술 △축산 고품질화를 위한 자가배합사료 생산 △고품질 양봉산물 생산을 위한 우수꿀벌 보급 △젖소 착유 안전사고 예방 작업환경 개선 △조사료 고품질 생산 확대 보급 △기후변화대응 축산환경개선 기술 보급 시범 사업 등 총 8개 사업이 진행된다.
우선 군은 농장 여건 맞춤형 정보통신기술(ICT) 및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해 축산업의 경제력 향상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축산 스마트팜 활용기술 보급 시범 사업’을 추진하며, 지원내역은 △발정・반추 감지시스템 △환경제어 시스템 △사료 자동화 급여 시스템 △차단방역 자동제어 시스템 등이다.
이와 함께 혹서기에 육계의 고온스트레스를 줄이는 ‘혹서기 육계사 냉음용수 급수시스템 활용기술 시범 사업’을 실시해, 히트펌프를 이용한 냉음용수 급수 시스템, 계사 내부 설정온도에 따른 냉음용수 급수 및 부분냉방 제어기술 등을 지원한다.
또한 군은 자가 배합사료 생산으로 사료비 절감 및 가축생산성을 향상하는 ‘축산 고품질화를 위한 자가배합사료 생산 시범 사업’과 고품질 사료작물 재배면적 확대로 조사료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고급화를 도모하는 ‘조사료 고품질 생산 확대보급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착유실 안전사고 예방으로 젖소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젖소 착유 안전사고 예방 작업환경개선 시범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밖에 채밀력이 우수한 국내 육성 우수 꿀벌인 장원벌을 공급하는 ‘고품질 양봉산물 생산을 위한 우수꿀벌 보급 시범사업’과 고품질 꿀벌 및 화분의 안정적인 생산 및 품질관리를 위한 ‘고품질 양봉산물 생산기술 시범사업’을 비롯해,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안전축산물 생산기술 확대로 축산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후변화대응 축사환경개선 기술보급 시범사업’도 더불어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 첨단 기술을 활용한 환경개선을 통해 축산 농가 등의 생산성 향상・생산 안정화・품질고급화를 이뤄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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