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0명' 라오스, 지역이동 제한 등 방역 수위 강화

'코로나19 확진 0명' 라오스, 지역이동 제한 등 방역 수위 강화

기사승인 2020-03-19 13:26:04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제껏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힌 라오스 정부가 지역 간 이동을 제한하고 전국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는 등 방역 수위를 한층 강화했다. 

19일 일간 비엔티안 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통룬 시술릿 총리는 전날 강화된 코로나19 예방 대책을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라오스 정부는 지역 검문소를 모두 폐쇄 조치했다. 또 국경 검문소를 유지하되 모든 외국인의 도착 비자와 전자비자 발급을 30일간 중단하기로 했다. 이미 비자가 있는 사람도 관계 당국이 발행하는 건강 증명서를 제출하고 입국 전 동선을 신고해야 한다. 

통룬 총리는 또 전국 각급 학교를 무기한 휴업하도록 하고 가라오케(유흥업소)와 마사지숍 등 오락 시설 폐쇄를 지시했다. 결혼식과 라오스 새해맞이 축제를 포함한 대규모 모임도 중단하도록 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