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청각장애 학생 온라인 강의 지원책 미흡” 인권위 진정

장애인단체 “청각장애 학생 온라인 강의 지원책 미흡” 인권위 진정

기사승인 2020-03-20 13:56:33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장애인단체들이 청각장애인 학생들의 온라인 강의 학습 환경 개선을 촉구하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한국농아인협회 등 6개 단체는 20일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각 대학에서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하고 있지만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모든 강의에 자막과 수어 통역을 의무 제공하도록 하는 지침을 만들어달라”고 교육부에 촉구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긴급 상황에서 청각장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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