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던 70대 남성이 숨졌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7분께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A(86·남)씨가 숨졌다.
지난달 29일 파티마병원에 입원한 A씨는 지난 19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사망 후인 20일 오후 4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기저 질환으로 천식, 고혈압,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있었다"고 밝혔다.
또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2명도 잇따라 숨졌다.
20일 오후 4시께 한사랑요양병원에서 B씨(78·여)가 숨졌다.
B씨는 코로나19 전수조사 과정에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파킨슨병, 치매, 고혈압, 당뇨, 갑상선기능저하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40분께에는 대실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C씨(82·여) 숨을 거뒀다.
그는 고혈압, 쿠싱증후군, 관절염, 심비대의 병을 앓고 있었다.
이에따라 코로나19 사망자는 대구 70명, 전국 10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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