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단체 행위, 도 넘었다” 미래통합당, 경찰·선관위에 ‘선거방해 엄단요구’

“일부 단체 행위, 도 넘었다” 미래통합당, 경찰·선관위에 ‘선거방해 엄단요구’

기사승인 2020-03-24 14:22:51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미래통합당(통합당)이 “총선 선거운동에 대한 방해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진복 통합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전략회의에서 “20대 총선에서 전국의 통합당 후보에 대한 어떠한 선거방해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청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여권의 ‘조직적 방해행위’를 엄단할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오는 25일에는 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통합당에 따르면 오세훈 통합당 후보와 김태우 통합당 후보 등의 선거 운동 과정에서 선거방해 사례가 적발됐다. 대학생진보연합 회원 등이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오 후보를 따라다니며 피켓 시위를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와 관련 선거운동 방해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김 후보 측도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조직한 감시단 단원들이 선거운동을 따라다니며 불법 촬영을 하고 욕설을 하는 등 방해했다”면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통합당 후보도 자신의 SNS에 “오세훈 위원장님 고생 많으십니다. 저희 지역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네요”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사사건건 아베편’ ‘친일 정치인 필요 없다’ 등의 피켓을 든 한 단체 회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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