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서 장인과 함께 수공예 전통을 이어요

한국전통문화전당서 장인과 함께 수공예 전통을 이어요

기사승인 2020-03-24 17:53:51
위) 목침, 중간) 색실함, 아래) 원앙작품. 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이 무형문화재 장인들에게 노하우와 기법을 전수 받을 수 있는 장인육성 교육에 나선다.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목조각 ▲색지공예 ▲부채 ▲전통섬유 등 4개 분야 ‘한국공예 장인학교’ 교육생 모집을 실시한다.

장인학교는 내달부터 교육에 들어가며 어느 정도 역량을 가진 초심자 이상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직접 1대1 도제식 교육을 통해 그간의 노하우와 기법을 총 2학기로 나눠 전수한다. 원활한 교육을 위해 교육생 수는 5명으로 제한한다.

강사로는 민속목조각장 김종연(무형문화재 제58호) 장인을 비롯해 색지장 김혜미자(무형문화재 제60호), 선자장 방화선(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엄재수(무형문화재 제10호), 낙죽장 이신입(무형문화재 제10호), 전통섬유 분야에서는 박순자(침선), 전경례(자수), 김선자(매듭) 장인들이 참여한다.

이번 장인학교는 한국전통문화전당 2층 창작지원실에서 1회 3시간씩 총 28회 과정으로 1년에 걸쳐 운영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단, 재료 및 도구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최종 접수상황에 따라 교육생 선정 심사도 예정돼 있으며 출석률 80% 이상 시 수료증이 수여된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공예진흥팀로 하면 된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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