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미래한국당이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과 김예지 피아니스트 등 대변인단 인선을 발표했다.
미래한국당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전 위원과 김 피아니스트, 극지탐험가 남영호씨, 김보람 인사이트컴퍼니 최고콘텐츠책임자(CCO), 이익선 전 기상캐스터 등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변인단의 다수는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구성됐다. 조 전 위원은 비례대표 5번, 김 피아니스트는 11번, 남씨는 30번을 배정받았다. 이 중 11번을 배정받은 김 피아니스트는 시각장애인이다. 헌정사상 최초의 시각장애인 대변인으로 활약하게 됐다. 김 피아니스트는 “대변인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미래한국당 대변인단은 첫 브리핑에서 ‘n번방’ 사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전 위원은 “정부는 n번방 등 사이버 성범죄 등 전반에 대한 무감각적이고 미온적인 대처에 대해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며 “사법당국은 선제적 수사와 방지대책을 구체적 방안으로 제시하고 피해자의 아픔을 보듬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미래한국당은 우리 사회 전반의 성범죄가 근절되도록 정책 마련과 입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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