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및 산하기관장 보유 부동산 52억…김현미·박선호·이재광·변창흠·김학규 등

국토부 및 산하기관장 보유 부동산 52억…김현미·박선호·이재광·변창흠·김학규 등

기사승인 2020-03-26 09:46:33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및 산하 기관장들의 소유한 재산 규모는 총 72억4000만원 가량이었다. 이중 아파트 등 건물 부동산은 총 51억9000만원 수준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 박선호 국토부 1차관, 이재광 HUG 사장, 변창흠 LH 사장,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 중 가장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이다. 박 차관은 33억1000만원 수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해말 기준 전년(9억7144만원) 대비 4683만원 감소한 9억246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장관이 보유한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 덕이동 아파트 평가액은 5억3083만원으로 전년과 같았다.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은 재산 33억5777만원을 신고해 전년(33억3527만원) 보다 2250만원 증가했다. 박 차관의 재산에서 대부분을 차지한 것은 배우자 소유의 강서구 등촌동 공장 건물로 가액이 25억7478만원이다. 본인 소유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 자산 가치는 7억3300만원으로 신고했으며 이를 포함한 부동산 가액은 총 33억1072만원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이재광 사장은 본인과 가족이 소유한 재산으로 11억241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보다 3938만원 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이 사장은 본인 명의의 주택이 없고 배우자가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4억2900만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국토부 산하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변창흠 사장은 본인과 가족이 소유한 재산을 6억487만원으로 신고했다. 변 사장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전용면적 129.73㎡ 아파트 한 채를 소유 중이며 금액은 5억9000만원이다.

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이 본인과 가족이 소유한 재산을 12억5937만원으로 신고했다. 김 원장은 본인 명의의 주택이 없고 배우자가 충북 옥천에 3억830만원 상당의 단독주택을 소유한 것을 포함해 건물로 3억4330만원어치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