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태안군이 지역 우수 농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각적인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가수 김정연 씨의 유튜브 채널 ‘국민안내양 TV’를 통해 태안의 특산품인 호박고구마・천일염・고춧가루・육쪽마늘 등이 소개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농가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판로를 모색하던 가세로 태안군수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가수 김정연 씨에게 부탁해 이뤄지게 됐다.
가수 김정연 씨는 ‘케이비에스(KBS) 6시 내고향’에서 ‘국민안내양’이라는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국민안내양 TV’에 ‘뭐든지 팔아드립니다’라는 코너를 개설해, 지역 농수산물을 널리 홍보함과 동시에 전국의 지자체와 구독자 간의 직거래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7일 방송분에는 인기 탤런트 이동준 씨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큰 관심을 끌었던 이동준 씨의 아들 배우 이일민 씨가 동반 출연해, 태안산 로컬푸드를 많은 구독자들에게 널리 홍보했다.
해당 방송은 27일 금요일 오후 5시 ‘유튜브(https://www.youtube.com/)-국민안내양TV’에서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 친환경 로컬푸드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안의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많은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 돕기 판촉행사(친환경농산물 꾸러미)’와 금요장터를 운영한 바 있으며, 태안군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시중가보다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신선한 무기농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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