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게임처럼 즐긴다, 교육 콘텐츠 눈길…집콕 자녀 위한 앱은?

집에서 게임처럼 즐긴다, 교육 콘텐츠 눈길…집콕 자녀 위한 앱은?

기사승인 2020-03-28 05:00:00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주말 동안 ‘집콕’(집에서 온종일 시간을 보내는 경우)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며 집 안에서 하루 종일 자녀와 시간을 보내는 집콕 육아 중인 경우가 많다.

평일부터 주말까지 이어지는 ‘집콕’ 생활에 지루함을 느끼는 자녀들을 달래기 위해, 이를 이겨낼 수 있는 아이템에 주목하는 추세다. 이에, 집 안에서 쉽게 즐기며 교육적 효과도 누릴 수 있는 게임적 요소가 결합된 다양한 교육 앱들이 눈길을 끈다. 

영어교육 기업 윤선생의 스피킹버스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집콕 육아 아이템을 눈길을 끌고 있다 윤선생에 따르면 스피킹버스는 기초 회화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뮬레이션 영어 말하기 앱이다. 학습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롤플레이, 게임과 같은 흥미 요소를 강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용자는 가상 공간의 마을들을 탐험하며 다양한 원어민 캐릭터를 만나게 되는데, 캐릭터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영어표현을 익힐 수 있다.

윤선생 측은 “해외여행을 하는 듯한 가상공간의 스토리라인과 게임 방식의 문장 만들기 훈련 덕분에 게임처럼 학습할 수 있고, 80개의 영어 말하기 핵심 표현과 1만 3000여개의 문장을 직접 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m피킹버스 앱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교재를 통한 병행 심화 학습도 가능하다.

또한 토도수학은 유아부터 초등학교 2학년 수준의 수학 교육과정을 담은 학습 앱이다. 게임 형식으로 쉽게 배울 수 있고, 아이들이 지루할 틈 없는 인터랙티브한 2000여 가지의 수학 활동을 제공한다.

수 세기와 수 개념, 연산, 수학적 논리, 시계 읽기, 기하 등 수학의 기초 교육과정에서 요구되는 주요 개념들을 학습할 수 있고, 다양한 모드와 레벨 설정으로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맞춤학습이 가능하다. 국제 표준 교육과정을 반영해 미국 1200여 개 교실에서도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소중한글은 국내 최초 일반 한글 교육법 보다 3배 효과가 높은 ‘소리 중심 교육법’을 적용한 한글 교육 앱이다. 소리 중심 교육 원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다채로운 교육 게임을 활용해, 한글 교육이 필요한 아이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소중한글의 모든 교육 게임은 기획부터 구현 단계까지 언어치료사와 초등특수교사의 검수 하에 제작됐다. 또 네 차례에 걸친 시제품 검증을 통해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아이의 학습 성향과 진도에 따른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위해 취약점을 분석한 성장보고서도 제공한다. 

레고 듀플로 월드는 레고그룹이 최근 선보인 미취학 아동을 위한 놀이 교육 앱이다. 아이들이 3D 입체 듀플로 브릭을 활용하면 조립, 탐구, 역할놀이 등 3가지 유형의 창의 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앱은 숫자와 기차놀이, 세계 동물 탐험, 구조 모험 등 흥미로운 대화형 활동과 즐길 거리를 포함한 3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각 테마별 기초수학 학습 및 공간지각능력, 작업기억력 개발을 돕는 다채로운 놀이를 제공한다. 멀티터치 기능을 지원해 친구, 가족과 함께 하거나 이동 중에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20여개 언어가 지원돼 간단한 외국어 표현도 익힐 수 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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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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