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코로나19 확진 판정… “자가격리 중”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코로나19 확진 판정… “자가격리 중”

기사승인 2020-03-27 21:27:11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영국 찰스(71) 왕세자에 이어 보리스 존슨(55) 총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현지시간) BBC는 존슨 총리가 가벼운 증상을 보여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영국 총리실이 “잉글랜드 최고의료책임자인 크리스 휘티 교수의 개인적 조언에 따라 총리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확진 사실을 알렸다.

존슨 총리는 SNS에 올린 영상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가벼운 증상이 나타났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있어 나는 화상회의 등을 통해 정부 대응을 계속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함께하면 우리는 이를 물리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 26일 오후 8시 NHS 인력 등에 감사를 표시하는 대국민 박수응원에 참여하기 위해 총리관저 밖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존슨 총리에 앞서 찰스 왕세자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스코틀랜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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