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는 30일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총 10곡의 로고송 목록을 공개했다.
선정된 로고송은 ‘질풍가도’ ‘둥지’ ‘미스터 츄(Mr.Chu)' ’환희의 송가‘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호키포키‘ ’간 때문이야‘ ’오로나민C’ ‘캐논변주곡’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 등 총 10곡이다.
정의당은 “이번에 선정된 로고송들은 청취자들이 쉽게 따라 부르고 즐길 수 있는 노래들 위주로 선정했다”라며 “다양한 연령층들을 포괄할 수 있도록 동요부터 트로트, 대중가요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의 곡을 포진했다”라고 밝혔다.
이 중 ‘질풍가도’는 야구 응원가로도 사용된 인지도가 높은 곡으로, 지난 대선에서 심상정 대표의 로고송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특히 당원들에게 선호도가 높아 ‘질풍가도’는 이번 총선에서도 재사용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정의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다가가 희망을 주고, 함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갈 수 있게 힘을 줄 수 있는 스포츠 응원가 풍의 노래도 다수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로고송들의 가사는 정의당의 주요 정책인 불평등, 기후위기를 해결하겠다는 약속과 청년, 여성,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정의당의 다짐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불평등과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그린뉴딜로의 대전환’, ‘성평등공약’, ‘청년기초자산제’ 등 정의당의 주요 공약을 가사에 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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