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에서 ‘양당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4·15 총선 대책을 논의한다.
합동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 수원의 민주당 경기도당 당사에서 양측 선대위의 연석회의 형태로 진행된다. 구호는 ‘코로나19 극복! 국민을 지킵니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참석 인원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윤호중 중앙선대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수원 지역에서 출마하는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박광온(수원정)·김진표(수원무) 후보도 참석할 예정이다.
더시민에서는 우희종·최배근·이종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과 신창현 수도권 선대위원장, 윤일규 코로나극복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회의를 마친 후 두 당은 별도의 일정을 진행한다.
민주당은 총선에서 경기 지역에 출마하는 자당 후보들을 찾아 격려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중인 GC녹십자를 방문할 예정이다. 시민당은 비례대표 후보들과 함께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계획이다.
민주당과 더시민은 이날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동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날 경기 수원을 시작으로 제주(3일)·부산(6일)·광주(8일)·대전(10일) 권역별 합동회의를 진행한다.
한편 민주당과 더시민은 공동 선대위는 출범하지 않되 각자 별도의 선대위를 함께 가동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벌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모(母)정당과 비례정당은 ‘공동 선대위’를 구성할 수는 없지만, 별도의 선대위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할 수는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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