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이번 선거는 싸우는 사람이 아닌 일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 팔달구 민주당 경기도당 당사에서 열린 제 1차 민주당-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쟁을 이겨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국난의 시기마저 정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없다”라며 “지금은 정치인들이 싸울 게 아니라 지혜롭게 결단하고 (국난 극복에) 최선을 다해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을 할 것이다. 민주당의 마음을 봐달라”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과 정부는 경기도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교통난을 없애기 위해 GTX-A·B·C 노선의 추진을 확정했다. 그에 더해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과 분당선 연장, 광역급행철도망과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망도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위원장은 정부가 오는 9일부터 각급 학교에서 온라인 개학을 순차 실시키로 한 것에 대해 “학습 공백에 따른 부담을 고려한 결정으로 온라인 수업은 처음 실시되는 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준비상태를 철저히 점검하도록 교육 당국에 요청하겠다. 수험생들에게 논란이 없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이날 이뤄진 지방직 소방공무원 5만2516명의 국가직 전환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노력으로 소방 공무원의 숙원이 해결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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