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오는 1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 방역당국은 투표소와 개표소에 방역 대응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을까?
행정안전부는 투·개표 전후와 사전투표 1일차 종료 후에 철저 방역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투·개표소 내 체온계, 손소독제, 위생장갑 등 위생물품을 비치하는 한편, 기표대와 기표용구 등도 수시 소독이 진행된다는 것. 투·개표 사무원은 감염병 예방교육 받게 되며, 전원 마스크와 위생장갑 착용 후 업무를 맡게 된다.
투표소 진입 시에 발열체크가 이뤄진다. 만약 이상증상이 발견된 투표권자는 일반인과 동선이 분리된 별도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된다. 투표과정에서 이상증상이 있는 투표권자에 대해선 보건소에 신고를 하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게 된다.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실시된 정례브리핑에서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을 만들어서 사전에 국민들께 홍보를 하고 투표소 내에도 부착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외국민과 자택 자가격리자의 경우 투표 참여가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국민들의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상태에서 참정권을 보장하는 것은 쉽지 않은 숙제”라며 “관련 전문가와 선거 담당 부처 및 정부기관과 고민 중”이라고만 말했다.
angel@kukinews.com